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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익 | 2003.09.17 01:01 | 조회 777
비엔나, \'쇤부른(Schönbrunn)\' 궁전 입구 : 2003년 8월7일(목)

합스부르크왕가의 여름 궁전인 \'쇤부른(Schönbrunn)\'은 \'마리아 테레지아\'와 그녀의
딸 \'마리 앙뜨와네뜨(Marie Antoinette)\'가 살았다고 하는데..

\'Schön(아름다운)\' + \'brunn(분수)\' 즉 \"아름다운 분수\"라는 뜻
을 갖고 있다.

마리 앙뜨와네뜨는 프랑스국왕 루이16세의 왕비가 되어 호사를 누리다가 프랑스혁명으
로 루이16세와 함께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인물..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 주인공

그녀는 프랑스 혁명직전, 백성들이 먹을 빵이 없어 분노하고 있다는 말을 듣자 \"그럼
케이크를 먹으라지!\" 라고 말했을 정도로 궁정의 호사생활에 묻혀 백성들의 아픔을 몰
랐던 철없는 여인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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