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山 오르는 길

ㆍ2005년 12월15일(목) : 태산을 오르는 길

泰山은 중국인들의 정신적 고향이다. 마치 한민족에게 백두산이 정신적 고향이듯이..

태산을 오르는 길은 이제 20년전에 태산의 중턱까지 자동차로가 놓였고, 10년전에는 정상 가까이까지 케이블카가 개설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동차에서 내려 태산 꼭대기까지는 깎아지른듯한 가파른 절벽을 타고 놓인 1,600여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이미 많이 올라왔지만 뒤에 보이는 까마득한 \'천국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천국의 계단\'에 오르면 사진에서 보이듯이 계단 끝에는 붉은 색의 \'남천문(南天門)\'이 버티고 있다. 중국인들은 주차장으로부터 남천문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했지만, 나의 건강한 두 다리는 1시간20분만에 올랐다. 가이드와 통역은 2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