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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Design, 도시를 깨우다

구태익 | 2009.01.09 01:01 | 조회 5642
지난 일요일(1월 4일) 자정을 훨씬 넘긴 심야시간에 우연히 SBS-TV에서 방송하는 \'디자인, 도시를 깨우다\'를 보았는데 무척 흥미롭고 인상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중간쯤부터 보기 시작한데다가 그나마도 끝까지 보질 못하고 잠들고 말았었는데, 1월22일(목) 낮 2시10분에 재방송한다고 하네요. 기억해두었다가 꼭 보세요...^^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

<기획의도> 2008년 말이면,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인” 이 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도시” 라는 단어는 어딘가 건조하고, 인공적이고, 삭막한 느낌을 풍긴다. 그러나 이제 앞으로 태어나는 아이들 대부분의 고향은 도시가 될 것이고, 사람들이 만든 도시는 이제 그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유년기를 형성하는 주된 환경이 되었다. 이제 도시는 인간이 나고 자라는 일차적인 환경이 되고, 인간이 도시를 만들었지만, 이제 인간은 도시 속에서 자란다.

“인간이 도시를 만들었지만, 도시는 인간을 만든다.”

도시는 이미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환경이다.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도시를 보다 살기 좋은 곳, 즐거운 곳,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도시는 초기에 산업적 논리를 기준으로 성장했고 발전했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단지 도시의 성장지향의 기능성에 만족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삶의 질”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도시” 에 대한 평가 기준은 편리성이나 경제성과 같은 기능적 관점을 넘어,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이라는 환경-생태적 요소를 중시한다. 인간 본성에 적합한 삶의 환경을 도시가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도시가 “삶” 의 공간이기에 “아름답고 즐거운 곳” 이 되어야 한다는 디자인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내 아이의 고향, 도시를 디자인하라!!!”

행복한 삶을 위해 집을 아름답게 꾸미듯, 도시인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 해야 한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 아닌 “아름다운 일상” 을 뒷받침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이야기가 있고, 역사가 있는 “아름답고, 즐거운 장소”를 형성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 아름다운 곳에서의 아름다운 삶은 그 속에서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창의력을 열어 주는 원동력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제1부 - 당신의 도시는 안녕하십니까?] ◈ 방송일자 : 2009년 1월 3일 밤 12시 10분 방송

도대체 도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길거리에 예쁜 화분을 놓고, 아름다운 조형물을 가져다 놓으면 그것이 좋은 도시 디자인이 될 수 있을까? 도시의 중심에 거장의 건축물을 세우면 좋은 도시가 될 수 있을까?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디자인이란 단순히 예쁜 외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디자인은 그 물건을 사용할 사람과 만든 사람 사이의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고, 디자인의 목적은 그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최적의 조건에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진정으로 좋은 디자인이란 사용자를 배려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 된 도시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거장의 멋진 건축물 하나로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을까? 그러나 진정한 도시 디자인은 멋진 건축물 하나로는 성립될 수 없다. 멋진 건축물 그 자체와, 그것을 접하기 쉽게 디자인된 도시의 동선, 그 동선을 따라 흐름이 생기고 흐름은 가치를 낳는다.

도시 디자인을 통해 도시 인생역전을 이루어낸 그라츠(오스트리아)와 바르셀로나(스페인), 전세계 사람들에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로 꼽히는 뉴욕(미국),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를 7년째 고수하는 취리히(스위스), 그리고 세계 디자인 산업의 중심인 런던(영국)을 통해 이 도시들의 성공의 바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서울의 도시 디자인의 실태를 점검해 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제2부 - 도시, 자연(自然)을 꿈꾸다] ◈ 방송일자 : 2009년 1월 4일 밤 12시 10분 방송

도시 공간 디자인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행복을 향한 디자인”요소는?
: 정체성이 있는 (개성이 있는), 인간중심 (소통이 있는), 친환경 (자연이 있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90%는 도시가 고향이다. 아이들은 도시에서 나고, 자라고, 도시 환경이 아이의 인성과 지능을 키워내는 절대적인 환경이 된다. 사람들은 도시는 삭막하고, 뭔가 인공적이며 나쁜 것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제 도시라는 삶의 조건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이제는 도시가 인류가 살아가야하는 터전이자 고향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도시가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100년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은 무엇인가? 그런 고민에서 선진국들은 이미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친환경 디자인.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계산하여 더 이상 외부 의존적이지 않고, 도시 스스로가 자급자족이 가능한 조건을 만드는 것, 그와 더불어 “인간” 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으로 도시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도시의 역류가 시작된 것이다. 산업화의 기간을 거치면서 자연을 밀어내고 공장과 건물을 지어대던 도시화 과정, 그 속에서 인간의 삶의 조건을 척박하게 만들었던 그 흐름을 다시 되돌리고 있는 것이다. 옛 공장터, 버려진 철로에는 이제 다시 나무와 풀이 자라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미 10여년 전 부터 동물원 원숭이 우리에는 나무를 심어주고 창살을 터 주어 서로 소통하고 자연을 경험하게 해주었으면서도, 인간 스스로가 살아가는 우리라 할 수 있는 도시 환경에는 무심했던 사람들이 차츰 자신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뉴욕, 포틀랜드, 시카고, 캐나다 밴쿠버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앞장서 고민해 온 해외 도시의 모습을 통해 우리 도시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방향과 도시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도시 역행에 동참하게 만든 그들의 성공 비결을 알아본다.



- 도시별 세부 아이템 -

1. 영국-런던

* 테이트모던 : 과거 화력발전소였던 공간을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만 고쳐 현대 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1, 2층은 기념품점과 카페, 3층부터는 전시가 시작된다. 테이트모던은 기존의 미술관과 차별성은 띈다. 건물 내에서 바닥에 앉아 음식을 먹거나 뛰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는가 하면, 직접 그림을 그려보며 참여하는 공간도 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예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고 놀이터 같은 공간이 된 테이트 모던을 만나본다. 요금 무료.

* 코인 스트리트 지역 센터 : 사우스뱅크 지역의 변화로 런던의 지도를 새로 그리게 한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코인스트리트 공동체의 역할이 컸다. 도시 정비 사업으로 주민들이 템스강 북부로 이동하며 마을이 황폐해지자,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자선단체를 설립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계획과 교육, 문화, 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지역 개발에 착수하였고, 옥소타워도 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여기서 나오는 임대 소득은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되는데 이로 인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탁아시설과 부모 지원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됐다.

2. 미국 - 뉴욕의 공공미술

◉ 인공 폭포(The New York City Waterfalls) /Olafur Eliasson : 뉴욕의 새 명물, 인공 폭포! 뉴욕 이스트 강을 따라 맨해튼 브리지의 피어 35, 브루클린 브릿지의 선착장, 블루클린 하이츠 산책로에 인접한 피어 4번과 5번 사이, 가버너스 아일랜드의 북쪽 해안가 등 총 4곳에 설치.

◉ 타임스퀘어 : 뉴욕에서 광고물 설치 규정이 없는 단 하나의 공간,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7번가와 42번가가 만나는 이곳은 특이하게 광고물을 무제한적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눈에 띄는 독특한 간판을 권장하는 추세다. 한국의 유명 브랜드 광고도 타임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트리트 퍼니쳐(street furniture)

* 볼링 그린 불(Bowling Green Bull) : 뉴욕 금융가의 입구에 만들어진 황소 조형물. 월스트리트의 급박하고 치열한 현장을 상징하며 ‘월스트리트 불’(Wall Street Bull)이라고도 불린다.

* 바늘과 단추 & 의류 노동자 : 패션 스트리트인 39번가에는 패션 거리임을 입증하는 조형물 두 개가 있다. 고개를 숙인 채 재봉틀을 돌리는 동상과 패션 센터의 지붕을 덮는 단추에 바늘이 꽂힌 상이 있다.

* 알라모 : 애스터 플레이스에 가면 이곳의 역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알라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은색 철로 만들어져 대형 주사위의 형태를 띠고 있다. 다소 힘은 들지만 알라모를 밀면 경사진 축을 중심으로 회전을 하기도 한다.

◉ 벤치

* 127 존 스트리트 : 127번지에 가면 가로변에 원색의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다. 독특한 의자의 구조상 모르는 사람도 마주 보게 만든다.

* 스트리트스케이프(streetscape) : 3번가 747빌딩 앞에 조성된 버스 정거장 공간. 알루미늄과 유리 표면으로 마감한 이 공간은 지진이 지나간 듯한 흔적의 바닥 표면과 버스 대기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차양으로 뉴욕시 환경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공작이다.


◉ 미트패킹(meat packing) : 1990년대까지만 해도 250여 개의 도살장과 미트 패킹 공장이 들어서 있던 이곳은 저렴한 작업실을 찾던 예술가들에 의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맞았다. 새로움에 대한 열정이 들끓는 뉴요커들의 관심이 더해지며, 미트패킹은 맨해튼에서 손에 꼽히는 트렌디한 거리로 태어났다. 여전히 새벽엔 도축 공장이 활기를 띠지만, 오후에는 패션의 거리로, 저녁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술집으로 하루 세 번, 변신을 거듭한다

◉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 뉴욕 맨해튼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100만 평 규모의 센트럴 파크. 바위산부터 호수, 광활한 평지까지 100퍼센트 인공숲이다. 1년에 2,000만 명의 사람이 방문하고 50만 그루의 나무, 5만 마리의 물고기, 275종의 새와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시민을 위한 공원답게 모든 행사는 무료다.

* Conservatory Water : 수심이 낮은 인공 호수. 곳곳에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즐기는 뉴요커들을 볼 수 있다. 영화 ‘스튜어트 리틀’의 모터 요트 경기가 펼쳐지기도 했던 곳.

* 기부 의자 : 센트럴 파크 곳곳에서 쉽게 발견되는 벤치들. 이 벤치는 공원 측에서 제공한 것이 아니라 개인 시민들이 공원에 약 천만 원 정도의 비용을 기부한 것. 벤치 등받이 쪽을 유심히 보면, 벤치에 담긴 소중한 사연과 기부자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 브라이언트 공원(Bryant Park) : 뉴욕 공립 도서관과 함께 있는 공원인 브라이언트 파크. 1989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하루 1만여 명이 방문하는 미드타운의 명소로 거듭났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야외 영화 상영과 각종 음악회가 무료로 개최되며, 한 달에 한두 번씩 미국시인협회에서 시인들의 자작시 낭송회가 열려 시민들을 유혹한다. 공원의 북쪽으로 가면 뉴욕 시립도서관 후원으로 마련된 야외 도서실이 있어 책과 잡지를 대여해서 마음껏 읽을 수 있다. 물론 무료.

◉ 소공원(pocket park) : 센트럴파크 같은 대규모 공원이 아니더라도 빌딩 모퉁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자그마한 휴식 공간, 포켓 공원. 뉴욕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오아시스 같은 포켓 공원들은 록펠러 센터 사이 채널가든에서 뉴욕 53번가 빌딩 숲 사이에 자리잡은 패일리 파크, 그리고 복잡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 도로 사이의 가운데에도 \'메디슨 스퀘어 플라자\'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3. 독일- 뒤스부르크

* 조경공원(환경공원) : 이곳은 1901년 지어진 독일 철강 회사의 옛 제철소 건물을 공원으로 바꾼 공장 공원이다. 옛 공장의 광석 저장 벙커에 140여개의 암벽 시설을 설치해 암벽 등반 훈련 시설로 개조해 사용되고 있다.

* 가소메터 : 과거에 가스저장탱크였던 곳에 물을 채워 다이빙훈련장은 입소문으로 방문객이 북적거린다.

4. 스위스 -취리히

* 서부 공장지대 : 외관은 예전 공장형태를 유지하고, 인테리어도 공장에서 쓰는 철제빔을 사용해 오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서부 공장지대! 조선소였던 선박공장은 내부는 최신식 인테리어를 자랑하지만 외부는 기존의 건물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선박공장지대에 안에 만들어진 아파트는 여전히 공장지대 안에서 사용됨에도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할 정도로 깨끗해 아파트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한다

5. 오스트리아-그라츠

* 인공섬 : 그라츠 지역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도록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낸 것이 바로 무어강의 인공섬. 무어강을 한 가운데 던져놓은 듯 자리 잡은 이곳은 밤에는 카페 안의 불빛 덕에 야간 조명물 역할을 한다. 근사한 카페가 있고, 야외무대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재즈콘서트와 마임이 열려 다양한 행사의 집합장으로 사용된다.

* 쿤스트하우스 : 현대미술 전시 공간인 이곳은 청색 아크릴 외장재 안쪽에 700개의 형광등으로 인해 꿈틀거리는 연체동물을 연상케 한다. ‘친근한 외계인’이라는 별명으로 동쪽의 명소가 됐다고. 특히 오전 7시~ 밤 10시까지 매시 정각 10분 전에 5분간 초저음 진동음이 울릴 때는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까지도 자극하는 이곳의 배려를 경험할 수 있다. 입장료 5유로.

* 슐로스베르크 : 철길을 따라 올라간 슐로스베르크에는 1560년에 제작된 시계탑이 큰 바늘은 시간, 작은 바늘은 분을 가리키며 움직이고 있다. 또한 그라츠에서 가장 오래된 종탑이 근처 여관이나 카페의 문닫는 시간을 알려준다. 이곳에 올라가면 작은 도시 그라츠의 전경이 눈에 쏙 들어온다. 이곳을 올라가는 방법은 세 가지. 슐로스베르크반이라는 작은 기차를 타는 것과 슐로스베르크 리프트를 타는 것, 그리고 걷는 것이 있다. 슐로스베르크 반: 매일 9:00~23:00, 슐로스베르크 리프트: 월~목 8:30~0:20amㆍ금~토 8:30~1:30amㆍ일 8:30~23:30

6. 프랑스- 파리


* 프롬나드 플랑테 : 지금은 폐쇄된 바스티유역에서 파리 동남쪽까지 4.5km에 이르는 철길을 산책로로 만든 프롬나드 플랑테(나무와 식물이 가득한 산책길).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로 이루어진 이 구름다리는 산책로, 공원, 수영장, 놀이터까지 들어서 아이들의 쉼터로 자리잡아 ‘걷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는 파리 시장의 철학이 담뿍 묻어난다.

* 케브랑리 박물관의 식물벽 : 11년간의 공사를 거쳐 2006년 문을 연 국립박물관으로 외벽을 패트릭블랑이 설계하였다. 약 200여종의 식물이 사용되었고, 그림을 그리듯이 아름답게 자라나는 모습이 일품이다.

* 친환경 전차 : 녹색 도시를 꿈꾸는 파리시의 야심작, 노면전차! 오염 없는 생태도시를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이 전차는 파리 남부 15구의 가르글리아노 다리에서 13구의 포르트 디브리까지 달린다. 노선에는 파란 잔디가 깔렸고, 주변에는 1000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어 도심을 달리면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7. 미국 - 포틀랜드

◉ 대중교통 시스템 : 포틀랜드의 가장 대표적이고도 성공적인 정책인 대중교통은 상업 건물이 몰려있는 1구간은 ‘무료 탑승 구간’이라 대중교통 이용률이 75%를 넘는다.

* MAX : 포틀랜드 교외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경전철. 도심 구간에 한해 탑승이 무료. 2시간에 2달러(한화 2800원)
* 스트리트 카 : 2002년에 도입된 대중교통. 시내의 주요 거점과 인근 주택가를 잇는 교통수단이다. MAX와 요금 체계는 같다.

8. 미국 - 시카고

◉ 시카고시청사 : 시카고 시청사의 옥상 바닥은 온통 시원스러운 녹색 풀밭! 리차드 데일리 시장이 2001년 환경보호 차원에서 도입한 일명, ‘그린 루프(Green roof)’덕분에 시청사의 옥상은 최고 70도(℉)까지 올라가는 주변 건물보다 14~44℉ 낮다. 아무때나 견학은 할 수 없으며, 미리 예약해야 견학이 가능하다

◉ 그린 테크놀로지 센터 : 시카고 산하의 대표적인 녹색 환경 기관. 건물 위에 태양열로 난방하는 시설과 녹색지붕이 있고, 친환경 자제로 시공 설계한 대표적인 건물. 그린 테크 투어가 있어서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

◉ 밀레니엄 파크 : 자갈 투성이의 주차장으로 방치돼 있던 공간을 2005년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 ‘밀레니엄 파크’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의 주차장을 공원의 지하로 밀어 넣어 약 2000대의 차량이 수용가능 대형 주차장이 됐다. 주차장 이용료는 하루 22달러 선. 지상에는 주차장 대신 약 4억 8000천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잔디 지붕을 만들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클라우드 게이트 : 거대한 스테인리스강 설치조각인 클라우드 게이트는 영국인 조각가 애니시 카푸어의 작품. 거울 같은 표면에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담아 보여준다. 작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 크라운분수 : 15m 높이의 비디오 스크린에 다양한 얼굴이 나타나는 분수로 스페인의 유명 조각가 하우메 플렌사의 작품이다. 마주보는 형태로 이루어진 두 개의 분수는 마치 사람의 입에서 내뿜는 듯한 모습과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시카고 시민들의 얼굴 때문에 인기있는 분수.

9. 캐나다 - 밴쿠버

◉ 농민 장터(Farmers Market) : 도시 근교에서 농사를 지어 직접 재배한 채소 및 과일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친환경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어 인기다. 밴쿠버 시내 4개 곳에서 토,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 도시 농부/마이클 레벤스턴 : 1979년 ‘도시 농업’을 최초로 제안한 도시 농부(city Farmer)로 텃밭 혁명의 ‘원조’이다. 도시에서 먹을거리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홍보해 왔다. 이제 막 도시 농업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땅과 친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교육을 진행한다

■ 참고-http://tv.sbs.co.kr/designcity/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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