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외도

어제(6월26일) 아름다운 섬, 외도를 다녀왔습니다.

교수 연수일정 가운데 첫날인 6월25일(월)은 자매대학인 연암공업대를 방문하여 현황 브리핑과 대학투어 등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이튿날은 거제로 가서 외도를 들렀습니다. 소문과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으나 너무 멀어 여태껏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섬, 외도..

고산 윤선도 선생이 제주를 가던 길에 우연히 발견한 보길도에 들어가 당신의 이상향을 꾸며 놓았듯이, 38년전인 1969년 풍랑을 만나 우연히 들렀던 이곳 외도에 반하여 파도와 태풍을 견뎌내며 숱한 풍파와 고초를 감내하고 가꾸어온 이창호ㆍ최호숙 부부의 인간승리.

르네상스 말기 이탈리아 카를로 백작은 그의 어머니를 위해 마기오레 호수 한 가운데 바위섬을 개간하여 \'빌라 이졸라 벨라\'를 꾸몄듯, 남해 바다의 거친 풍파를 헤치고 우뚝 일구어 놓은 \'외도 보태니아\'는 환상이었습니다.

http://www.oedobotania.com/main.asp>외도 보타니아 홈페이지 방문은 이곳을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