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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진찍는 곳에서 바라본 숭례문 : 2005년 8월20일(토)

앞 사진의 \'사진찍는 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이같은 구도가 나온다.

숭례문 옆을 한 줄로 이어서 행진하는 붉은 옷을 입은 무리들은 기독교 선교를 위해 홍보
하는 전도단들이다. 기독교도들에겐 대단히 미안한 일이긴 한데... 종교의 포교와 선교활
동은 자유이지만, 앞장선 무리들이 메가폰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단순논리를 고래고
래 소리지르며 도심을 헤집고 다니는 것이 과연 선교에 도움이 될까? 의심이 든다.

나같은 비신도에게는 도시소음을 발생시키는 소음원이며, 혐오감만 느끼게 할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