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 현판이 걸려있는 강당 : 2002년 4월28일(일)
만대루 아래를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정면에 강당인 입교당(立敎堂)이 있다.
이 집은 \'입교\'. 곧 \'가르침을 바로 세운다\'는 그 이름에 걸맞는 강당으로 서원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건물이다. 가운데는 마루이고 양쪽에 온돌을 들인 정면 5칸 측면 2
칸의 아담한 건물이다. 동쪽 방은 원장이 기거하던 명성재(明誠齋)이고, 서쪽의 조금
더 큰 2칸짜리 방은 유사들이 기거하던 경의재(敬義齋)이며, 마루는 원생들에게 강학
을 하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