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담(回水潭) 옆에 쌓은 서대(西臺) : 2002년 8월15일(목)
대(臺)는 高+至이니, 본시 \'흙을 높이 쌓고(高) 그 곳에 머문다(至)\'는 뜻이다.
따라서 臺는 원래 건물이 없이 흙만 높게 돋우고 윗면을 평평하게 다듬은 것을 원형이
라 할 수 있는데, 나중에는 그 위에 지은 건물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臺의 기본형을 보게 되는데, 서대는 삼단의 돌 계단이 나선형 모양으
로 축조되어 있다. 고산은 여기서 국악연주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