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담쟁이] 도종환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외식산업과 백승희 교수님께서 주신 詩. 감사감사..^^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외식산업과 백승희 교수님께서 주신 詩. 감사감사..^^
댓글 0개
| 엮인글 0개
1,201개(6/61페이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1101 |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 | 구태익 | 1073 | 2010.05.31 01:01 |
1100 | 세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 구태익 | 1619 | 2010.05.27 01:01 |
1099 | 수염을 기른다는 것 | 구태익 | 1178 | 2010.05.06 01:01 |
1098 | 시인(矢人)과 함인(函人) | 구태익 | 1104 | 2010.05.03 01:01 |
1097 | 窮寇莫追(궁구막추) | 구태익 | 1674 | 2010.04.23 01:01 |
1096 | 다수의 증거원칙 | 구태익 | 1204 | 2010.04.14 01:01 |
1095 | 법륜스님의 주례사 [이성주의 건강편지] | 구태익 | 1287 | 2010.04.12 01:01 |
1094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이성주의 건강편지] | 구태익 | 2151 | 2010.04.12 01:01 |
1093 | 知之謂知之不知謂不知是知也 [이성주의 건강편지] | 구태익 | 1166 | 2010.04.02 01:01 |
1092 | 스포츠맨십 [이성주의 건강편지] | 구태익 | 1065 | 2010.03.31 01:01 |
1091 | 법정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글 | 구태익 | 1090 | 2010.03.15 01:01 |
1090 | [어느 95세 어른의 시] | 구태익 | 971 | 2010.03.08 01:01 |
1089 | 안되는 것에 도전하는 것 [이성주의 건강편지] | 구태익 | 1296 | 2010.02.22 01:01 |
1088 | 빌 게이츠의 명언 | 구태익 | 1054 | 2010.01.11 01:01 |
1087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 구태익 | 1005 | 2009.12.17 01:01 |
1086 |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 구태익 | 1184 | 2009.11.23 01:01 |
1085 | 빗질과 맛사지로 하는 모발관리법 | 구태익 | 1543 | 2009.08.31 01:01 |
1084 | 잔디관리 문의 | 93진성득 | 1323 | 2009.07.28 01:01 |
1083 | 진성득..^^ | 구태익 | 1310 | 2009.08.01 01:01 |
1082 | 친구에 대한 명언 [이성주의 건강편지] | 구태익 | 1365 | 2009.07.21 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