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에게

우리 대학 조경학과를 입학한 것도 벌써 3주째, 보름이 훨씬 지났습니다.
입학후 당분간은 모든 것이 생소하여 어리버리한 나날들을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기숙사점호도 익숙해져가고 대학생활도 이것저것 하나하나 적응되어갈 때가 되었
지요. 네? 아직도 어리버리를 못 벗어났다굽쇼? 어리버리님, 앞으로 2년간 생활하기
무척이나 고단하겠군요. 속히 어리버리를 벗어나 즐거운 학창시절을 만끽하길 바래요.

내가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과 홈피(물론 아직 이것저것 손볼 것
이 많습니다만)와 저의 홈피를 열심히 방문하시어 여기저기에 많은 흔적들을 남겨달라
는 것입니다. 특히 학과홈피는 여러분들의 사이버공간이므로 이런저런 바램들이나 질
문, 소식, 행사나 건의사항들을 부지런히 올려 선ㆍ후배들간의 돈돈한 우의를 다져나
가야 하겠으며, 합심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기를 바랍니다(그나마도
이렇게 홈피가 잘 구축되어 이용되고 있는 것도 우리 대학에서는 조경학과 뿐이지요).

물론 나의 홈피도 개학이후 방문객수가 쑥쑥 올라가는 것을 보니 필경 많은 1학년 신
입생들이 접속하고 있음을 짐작하고 있습니다만, 뭐가 그리 쑥스러운가요? 한마디씩
마음을 담은 글을 남겨주세요. 건의사항이나 질문, 자신의 다짐 등 이것저것...
물론 너무 많은 질문이나 건의사항이 한꺼번에 올라오면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이 사
어버공간에만 매달려야 하니 부담은 될 것입니만, 즐거운 일이겠지요.

아직도 나는 몇번 수업시간에 여러분들을 만난 것 외에는 여러분들을 잘 알지 못합니
다. 부디 많은 글을 남겨 스스로를 홍보하고, 좋은 의견들도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
다. 여러분들은 이미 내 홈피를 방문하여 나의 이것저것들을 잘 알고 있을텐데, 나는
여러분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으니 이건 정말 불공평하지 않아요? 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