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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전문大인] 한 집에 동문만 네 명, 우리는 ‘연암 가족’

구태익교수 | 2018.06.07 16:50 | 조회 17

2018년 6월 7일(목) 한국대학신문


 
아버지 안진두씨 '환경조경과' 졸업

어머니 오명희씨 '화훼디자인계열' 졸업
첫째딸 안소라씨 '화훼디자인계열' 졸업
막내아들 안연수씨 '화훼디자인계열' 졸업

 


가족 모두가 전공을 살려 조경사업, 꽃가게, 플로리스트리, 해외 가드닝회사 취업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행복 가득한 <연암 가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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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희, 안진두, 안소라 씨(사진 좌측부터 순서대로)는 모두 연암대학교를 졸업한 뒤 전공을 살려 일하고 있다. 안소라 씨가 역시 연암대학교를 졸업한 동생 안연수 씨와 영상통화를 연결해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천안시 성환읍에는 연암대학교 동문 '가족'이 산다. 환경조경과를 졸업하고 조경 사업을 하고 있는 안진두씨와 화훼디자인 계열 가드닝을 전공하고 꽃가게를 운영 중인 오명희 씨 부부, 그리고 플로리스트리를 전공해 유명 호텔 웨딩팀에서 플로리스트로 근무한 맏딸 안소라씨, 가드닝을 전공하고 영국 가드닝 회사에 취업한 막내 안연수씨까지, 모두 연암대학교를 졸업한 뒤 전공을 살려 일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학교에 입학한 건 아버지 안진두씨였다. 2001년, 오명희씨의 권유로 만학도로 연암대학교 환경조경과에 들어갔다. 그 전에도 이미 조경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농업전문대학에서 관련 지식을 쌓고 난 뒤에 사업을 하는 것은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대학에 가서 많이 배우든 적게 배우든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일이라 생각했죠. 남편이 끝까지 못 다니고 그만둘 줄 알았는데, 결국 끝까지 다니더라고요.”(오명희)


안진두씨가 졸업하고 곧 오명희씨도 연암대학교에 입학했다. ‘50세가 되기 전에 졸업하자’는 목표에 따라 그는 48세였던 2003년 화훼디자인계열 신입생이 됐다. 부부가 모두 연암대학교를 선택했던 이유를 묻자, 당연하다는 듯 답이 나왔다.


“화훼디자인 쪽은 연암대학교가 최고예요. 이렇게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교수님도 드물 거예요. 도쿄 꽃 박람회 등 해외 곳곳을 다니시면서 수업 자료를 모으실 정도죠. 그리고 한 지역에 있다보니 학교에 다니기 전부터 연암대학교 교직원들과 자연스레 얼굴을 익히기도 했고요.”(오명희)

 

   


안소라씨는 일반대를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중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다가 역시 어머니 오명희씨의 권유로 연암대학교에 입학했다. 만학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한 어머니를 본받아 소라씨도 과대표까지 하며 성실히 학교를 다녔다. 이후 유명 호텔 웨딩팀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엄마가 꽃가게를 하시니까 같이 가게 일을 할 수도 있었지만, 막상 전공을 하면서 웨딩 쪽 일을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호텔 웨딩팀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했습니다. 당시 웨딩팀 팀장님도 연암대학교 출신이셨어요. 지금은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으면서 잠시 일을 쉬고 있는데, 다시 기회가 된다면 호텔에서 일하고 싶어요.”(안소라)


가장 마지막으로 학교를 졸업한 08학번 안연수씨는 LG의 지원으로 영국 어학연수를 떠나 그곳에서 영국 조경 분야 1위 대학이라 불리는 셰필드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 조경학과와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그는 최근 영국의 유명 가드닝 회사인 질레스피스(Gillespies)에 취업해 현지에 자리를 잡은 상태다.


지금은 연수씨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안진두씨지만, 사실 아들이 연암대학교에 입학하겠다고 했을 때 크게 말렸던 기억이 있다. 당시 연수씨가 지역 명문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일반대에도 합격했었기 때문이다. 반면 어머니 오명희씨는 아들의 선택을 지지했다. 상반된 모습 모두 자녀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연수가 취업한 곳이 영국에서도 말만 하면 다 아는 회사라고 하더라고요. 교수님들도 대견하다고, 거기서 3~5년 경력 쌓고 돌아오면 국내에서 회사를 차려도 잘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를 잘하던 아들이 전문대를 간다고 하니 솔직히 반대를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잘돼서 기쁩니다. 해외에서 공부시키느라 돈 많이 들었는데, 아들이 연봉도 많이 받는다고 하니 이제 용돈 보내주겠죠?(웃음)”(안진두)


   
▲ 오명희 씨.

“아들이 서울의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연암대학교를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연암대학교를 신뢰했어요. 만약 제가 연암대학교를 안 다녔으면, 남들처럼 반대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제가 직접 보니, 연암대학교의 교수님들 같은 분 밑에서는 배울 게 많고 좋을 것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오명희)

안진두씨 가족이 연암대학교를 다니며 느낀 학교의 이미지는 열심히 공부하는 곳이다. 학생으로서는 공부가 어려우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서 가족 전체가 다닐 정도로 믿을 수 있는 학교이기도 했다. 힘들게 공부한 만큼 남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전문대는 일반대에서 엑기스만 뽑아놓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연암대학교는 정말 공부를 많이 시키는 곳입니다. 오죽하면 연암고등학교라는 별명이 있겠어요. 학교 다닐 때는 컴퓨터로 과제를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했어요. 결국 리포트를 수기로 그림까지 그려서 냈더니 교수님께서 ‘이건 베낄 수도 없는 진짜 리포트’라며 칭찬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오명희)


“제게 연암대학교는 돈이 아깝지 않은 학교였어요. 교수님들이 정말 열심히 가르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이죠. 사실 스무 살에 다녔다면 힘들어서 불평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사회 경험을 하고 나니까 이렇게 공부를 시키는 곳이 좋은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안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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