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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학위수여식 치사 : 2012년 2월9일

구태익 | 2012.02.09 01:01 | 조회 2216
천안연암대학 학위수여식 치사 2012년 2월9일

자랑스러운 연암의 졸업생 여러분, 축하합니다. 강의실과 실습장에서 면학의 땀으로 얼룩진 학업을 마치고 우리 천안연암대학이 수여하는 전문학사 그리고 학사로서 거듭난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발전과 영광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졸업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훈련시켜서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전문기술인으로 길러주신 이문호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그리고 우리 졸업생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후원해주신 학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나는, 이제 직업인으로서 사회에 첫 걸음을 들여놓게 되는 여러분에게 <大學>에 나오는 “格物致知(격물치지) 誠意正心(성의정심)”이라는 덕목을 화두로 삼아서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格物致知(격물치지)는 ”사물의 이치를 통찰하여 지식을 확고히 한다“는 뜻이며,
誠意正心(성의정심)은 “뜻을 성실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진다”는 뜻입니다.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닌 또 다른 배움을 향해가는 관문입니다. 자기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 능력자가 되고자 한다면 인터넷에서 보고 듣는 것 같은 얕은 지식을 좇아서는 안되고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는 格物致知의 자세로 부딪쳐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있는 지식이 쌓이고 거기에 남다른 창의력과 상상력이 더해질 때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는 러시아 속담이 말해주듯이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번 품은 뜻은 기필코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진력하되 편업을 멀리하고 우직하게 正道(정도)를 가야 탈이 없습니다.

誠意正心은 진지하고 바르게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인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힘쓰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연암대학 졸업생 여러분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좍 펴라”는 노래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은 불안하고 첫 걸음은 서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뜨거운 가슴을 안고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십시오. “格物致知 誠意正心”의 정신으로 전진하는 여러분의 앞길에 커다란 성취와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부디 성공하셔서 인생의 승리자가 됨은 물론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모교의 명예도 높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며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LG연암학원 이사장 구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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